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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9일 06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3월 06일 12시 27분 KST

사진에 담은 섹스돌과 그녀의 동반자 : '나는 섹스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사진)

베니타 마르쿠센(Benita Marcussen)은 코펜하겐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다. 그는 온라인 포럼을 통해 섹스돌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진을 찍었다.

"자신의 인형을 정말 아끼는 남자들, 그리고 그들은 진정한 친구로 대하는 사람들을 만났어요." 마르쿠센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인형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함께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섹스돌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마르쿠센이 그들에게 약속한 건, '선입견보다 더 많은 이야기'였다.

"그들이 이 사진을 찍는데 동의한 이유는 '섹스돌을 가진 사람' 이상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섹스돌을 가진 사람들의 대다수는 미디어와 벽을 쌓고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사회에서 그들은 종종 오해받기 십상이고, 그런 오해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마르쿠센은 "이 사람들의 섹스돌은 6천달러에서 5만달러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주문생산된 인형"이라고 말했다. "실리콘 인형을 하나 만드는 데에만 약 80시간이 걸려요. 주문을 하는 사람은 몸과 얼굴, 눈과 머리카락의 색깔까지 선택할 수 있지요."

마르쿠센은 자신의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양한 사연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어떤 사람은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어요. 그런데도 섹스돌을 가지고 있지요. 또 어떤 사람은 결혼한 지 10년만에 이혼한 후 섹스돌을 선택했어요. 섹스돌은 그들에게 편안한 삶을 제공하고, 그들의 집을 더욱 안락한 곳으로 만들어주는 존재에요."

아래는 마르쿠센이 찍은 그들의 사진이다. 그의 허락을 얻어 여기에 싣는다.

Photo gallery "Men and Dolls" by Benita Marcussen Se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