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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7일 08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1월 17일 09시 01분 KST

나폴레옹 모자 산 사람은 하림 김홍국 회장!

http://ceo.harim.com/
김홍국 하림 회장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 같은 이각(二角) 모자를 26억 원에 구매한 사람은 하림 그룹 김홍국 회장이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림 그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홍국 회장은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 어린 시절 키웠던 병아리 10마리를 기반으로 연 매출액 4조 8천억 원 대의 하림 그룹을 일군 김 회장은 평소 '안전지대를 떠나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개척 정신을 강조해왔다"며 "나폴레옹의 도전정신은 기업가 정신이 절실한 이 시대에 주는 메시지가 있는 만큼, 이 모자를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해 도전과 개척정신을 공유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김 회장을 대신해 경매에 참가한 하림 직원 이태균 씨가 하림 측이 현재 건설 중인 신사옥을 위해 모자를 샀다고 전했다.

이번에 낙찰된 나폴레옹의 검은색 펠트 모자는 나폴레옹이 지휘하던 부대의 수의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실제로 사용한 사람이 없어 그다지 닳지는 않았다. 나폴레옹의 모자 120개 중 현재 남아 있는 모자는 19개뿐이며 이 가운데 2개만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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