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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0일 07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1월 10일 08시 40분 KST

당신이 버려야 할 '성공적인 직장 생활'의 오해 7

George Doyle via Getty Images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이다. 직장 밖의 생활도 잘해야 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낮추고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면서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에 대해 착각하기 쉬운 오해를 아래에서 살펴보자.

1. 점심시간에 일을 하면 업무를 일찍 마무리할 수 있다.

점심시간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일단 책상에서 점심을 먹으면 그만큼 생산성이 떨어진다. 즉, 30분 동안이라도 밖에서 점심을 먹으면 오히려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게다가 점심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사람은 병가를 더 자주 낸다고 하니 진짜 효율성을 생각한다면 점심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시라.

2. 일에 따라 수면시간을 좀 줄여도 괜찮다.

수면 재단의 설명에 의하면 성인이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고 활동하려면 7~9시간의 수면을 취해야만 한다. 그리고 평소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보충’하는 것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한다. 신경학과 수면의학 박사 크리스토퍼 윈터는 이렇게 설명했다.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 오늘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며칠씩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면 이 부분을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3. 아침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아침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정신이 들며 긴장감을 느끼게 돼 에너지를 얻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효능이 떨어지면 바로 축 처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심리학 교수인 로라 울리아노는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카페인의 부정적인 요소에 대해 침묵하는 이유는 카페인을 일종의 약처럼 널리 사용하고 있어서다. 대부분 별 문제 없이 카페인을 섭취하지만, 일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사실이다. 즉, 끊고 싶어도 카페인에 중독돼 자제하기 힘들 수도 있다.

4. 밤마다 SNS를 들여다보는 게 당연하다.

SNS에는 확실히 중독성이 있다. 인터넷 이용자의 5~10%는 SNS의 사용시간을 절제할 수 없다는 결과다. 침대에 누워 습관처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보는 게 휴식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잠들기 전 디지털 기기의 사용은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임을 잊지 말자.

5. 휴가 중에도 이메일을 확인하면 휴가 후 일을 줄일 수 있다.

휴가를 떠나서도 회사 이메일을 확인한다고? 그건 아니다. 그럴만한 가치도 없고 스트레스만 더 쌓일 뿐이다. 스트레스 관리 재단의 닐 샤는 허핑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간단한 요청일 지라도 회사 이 메일이나 문자를 받으면 회사 일과를 연상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다.”

6. 직장에서의 간단한 스트레칭은 어차피 운동이 될 수 없다.

한 연구 결과로는 운동이 뇌 기능을 향상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니 근무 중에 틈틈이 계단을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게 생산성을 높이는 길이다.

7. 번 아웃(Burnout)은 단지 심리적 현상일 뿐이다.

사람들은 번 아웃(Burnout) 또는 소신 상태를 그냥 그렇게 느끼는 것이라고 과소평가한다. 그리고 잠시 힘들더라도 이대로 전진하다 보면 괜찮아진다고 말하다. 그러나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잃는다는 것은 즉,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인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의미다.

허핑턴포스트의 창시자 아리아나 허핑턴은 이렇게 말했다. "약 4년 전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됐어요. 한번은 딸아이와 대학교를 둘러보며 돌아다닌 적이 있었어요. 그날 종일 블랙베리(BlackBerry)를 사용하지 않았죠. 그리곤 밤에 늦게까지 밀린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너무 피곤해서 잠시 정신을 잃었는데 일어나보니 얼굴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어요. 정신을 잃고 넘어지면서 부딪쳐 광대뼈가 깨지고 살이 찢어진 것이었죠.” 아리아나 역시 이와 같은 일을 겪기 전에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았다.

신체와 정신의 소진 상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잘 조절하고 조치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고 단숨에 일과를 바꿀 수는 없다. 단 한 가지씩이라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만 한다면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위의 글은 The Huffington Post US에서 소개한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