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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4일 17시 22분 KST

제철 시작된 과메기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5

포항시청

과메기 철이 시작됐다.

한겨레는 포항시 발표를 인용해 20일부터 구룡포 과메기가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과메기는 청어가 주 재료다. 예전에 한반도 연해안에서는 청어가 많이 잡혔다. 일제시대 부산에서는 배가 다니기 힘들 정도로 청어 떼가 많이 몰려들었다는 얘기가 전설처럼 전해온다.

하지만 청어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요즈음 과메기는 꽁치로 만든다.

과메기의 유래

청어는 가난한 선비들이 쉽게 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값이 싸 비유의(肥儒魚:선비를 살찌우는 생선)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흔한 물고기였다. 많이 잡히니 보관 방법도 다양했을 것이다. 동해 지역에서는 청어를 얼렸다 녹였다 하면서 건조한 냉훈법으로 보관했다. 농가에서 부엌에 청어를 걸어두면 바람이 잘 통하는 부엌의 살창을 통해 들어온 찬 공기와 조리할 때 나는 열로 냉훈법이 됐을 것이라고 한다.

과메기라는 이름은 무슨 뜻

과메기는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서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했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해 관목이 '과메기'로, 다시 '과메기'로 불리게 됐다.

과메기의 효능

과메기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어린이 성장과 학습능력 증진, 피부 미용 등에 좋다. 과메기를 먹으면 술이 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과메기에는 숙취 해독을 시킬 수 있는 물질인 아스파라긴산 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단백질, 핵산,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메기 맛있게 먹는 법

과메기는 초고추장에 찍은 뒤 마늘, 부추, 고추, 쪽파 등을 곁들여 김과 생미역에 함께 싸서 먹는 게 기본이다. 기름장에 찍어 김에 싸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

과메기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마늘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점. 과메기에는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물질이 있어 각기병이나 에너지대사의 문제점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도수가 높은 술과 함께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