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4년 10월 20일 09시 47분 KST

이만수 감독, SK와이번스와 재계약 포기...야신 김성근 돌아오나

OSEN

야신 김성근 돌아올까?

SK가 팀을 이끌어나갈 선장을 바꾼다. 이만수(56)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인물로 2015년을 꾸려가기로 결정했다. 특히 김성근 감독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물망에 오르고 있다.

SK는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나는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감독 대행을 거쳐 2012년 SK와 3년 계약을 맺은 이 감독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막판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마지막까지 4강에서 경쟁하기도 했으나 결국은 가을잔치에 참가하지 못했다.

한편 야구계에서는 “SK가 4강에 가면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재계약을 위한 SK의 눈높이는 이보다 더 높았다. 팀이 마지막까지 4강 경쟁을 하자 쓸데없는 잡음을 만들지 않기 위해 결정을 미룬 측면은 있지만 4강에서 탈락한 후 내부 의견을 완전하게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2007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었던 이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김용희 육성총괄은 이미 시즌 막판부터 하마평이 무성했다. 야구단보다는 오히려 그룹 본사에서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였다. 당시 SK가 한창 4강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용희 감독 부임설의 힘을 실어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김용희 육성총괄은 2012년부터 2군 감독, 육성총괄 등을 두루 거쳐 SK를 잘 알고 있는 지도자이며 특히 선수들의 신망이 두텁다. 구단과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 역시 이만수 감독 재계약 포기와 관련해 관심을 보이면서 SK 후임 감독 물망으로 김성근 감독을 꼽고 있다.

한편 SK는 감독 선임과 함께 새 수석코치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만수 감독 체제에서 수석코치 몫을 했던 성준 코치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수석코치 역시 현재의 코칭스태프 기조를 깨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 코칭스태프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SK의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들의 지분도 유지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