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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07일 12시 17분 KST

IS에 가담하려다 잡힌 외국인들

gettyimageskorea

일본 경찰이 수니파 원리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할 목적으로 시리아 여행을 계획한 대학생 등을 조사 중이라고 일본 언론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외국에 대한 사적인 전투를 준비하거나 모의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형법상 '사전(私戰) 예비 및 음모' 혐의가 있다고 보고 홋카이도(北海道) 대학 휴학생(26세 남성) 등 복수의 일본인에게서 임의로 진술을 청취했다.

경시청은 'IS에 가담해 전투원으로 참가하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IS와 관련한 구인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고서점

일본 경찰은 이 대학생과 관련된 장소를 수색해 여권을 압수했으며, IS와 관련한 구인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고서점 관계자로부터도 진술을 청취했다.

이 고서점 관계자는 '근무지…시리아', '상세(한 내용은)…가게 보는 사람에게'라는 내용의 광고를 도쿄도(東京都) 아키하바라(秋葉原)의 고서점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구인 광고를 게시한 것을 인정하고 이슬람 법학이 전문인 전직 대학교수에게 IS에 전투원으로 가담하기를 희망하는 인물 몇 명을 소개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은 전했다.

전직 대학교수는 이 고서점 관계자로부터 'IS에 가기를 원하는 대학생을 소개하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IS에 갈 것을 권하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주장을 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덧붙였다.

일본인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수사기관에 포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시청 공안부 관계자는 사전(私戰) 예비 및 음모죄를 적용한 사례가 "아마도 없을지 모르지만 국제적인 움직임에 대응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인 1명을 출국 직전 공항에서 체포했다.

6일(현지시간) 미 법무부와 CBS등 언론에 따르면 FBI는 지난 4일 오후 무함마드 함자 칸(19)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

칸은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터키 이스탄불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을 갖고 있었다.

FBI는 칸의 집에서 IS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과 IS 깃발 그림이 그려진 공책을 찾아냈고, 칸이 자신의 '결심'을 부모에게 설명하는 내용의 편지도 확보했다.

이날 시카고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한 칸은 테러조직 가담과 물질적 지원 혐의를 받고 있으며, 테러 지원 혐의만 인정돼도 최고 징역 15년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