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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01일 11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17일 11시 18분 KST

'행복한 커플'에 대한 잘못된 미신 9가지

gpointstudio via Getty Images

왜 드라마나 영화 속의 결혼한 커플은 다 근사해 보이는 걸까? 그런데 현실 속 주변 사람들의 결혼 생활은 왜 평범해 보이는 걸까? ‘행복한 커플’에 대한 환상을 포기해야 하는 건가? 아님 '행복한 커플'을 만들어 갈, 딱 맞는 짝을 만나야 하는 걸가?

닥터 필 맥그로우는 행복한 커플에 대한 잘못된 미신이 결국 자신의 관계에 불만을 초래한다고 충고한다. 그의 책 'Smart Love' 에서 말하는 조언에 따라 장밋빛 색안경은 벗어던지고 현실을 인식하자!

1. 행복한 커플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고 이해할 것이다.

현실: 파트너와 같은 시야를 갖고 사물을 보는 건 불가능하다. 커플이라 할지라도 신체, 정신, 그리고 살아온 경험 모두가 다른 사람이 만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여자와 남자는 전혀 다른 종족이다.

2. 행복한 커플은 늘 로맨틱하게 지낼 것이다.

현실: 연인의 관계가 시작되는 초기에 느끼는 흥분과 긴장을 로맨스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아마도 일종의 ‘홀린’상태라고 보는 게 맞다. 연인 간의 새롭고 흥미진진한 느낌은 관계를 지속하는데 열쇠가 될 수는 없다. 즉, 로맨스만 기대하면 커플의 사랑은 감정에 따라 쉽게 변할 것이다.

3. 행복한 커플은 모든 차이점을 이해한다.

현실: 아무리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도 평생 타협할 수 없는 몇 가지는 가지고 있다. 각자의 견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서로의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으로 만족하라.

4. 행복한 커플은 같은 취미생활을 할 것이다.

현실: 커플이 함께 즐기는 활동이 있으면 좋지만, 서로 다른 취미활동을 가진다고 관계가 나쁜 건 아니다. 서로를 위한다고 마음에도 없는 행동을 하는 것보다 각자 좋아하는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5. 행복한 커플은 절대 싸우지 않는다.

현실: 그 어떤 관계라도 갈등은 있게 마련이다. 단,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이나 폭력을 휘두르는 게 아니라면 연인 간의 논쟁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사실 커플끼리 다투면서 쌓였던 갈등을 해소하고 오해도 풀 수 있다. 연인이 서로 신뢰하는 부분이 있으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6. 행복한 커플은 마음속 불만을 상대방에게 전부 말할 수 있다.

현실: 서로에게 신뢰와 안정감이 든다고 하고 싶은 말을 전부 하는 건 아니다. 가슴을 짓누르던 불만을 격분한 상태에서 터트리면 관계를 깨뜨리는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순간을 못 참고 내뱉은 말을 상대방이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아무리 편한 커플이라도 말은 조심해서 해야 한다.

7. 행복한 커플은 섹스 없이도 잘 지낸다.

현실: 물론 건강한 섹스는 건강한 연인 관계에서 성립된다. 그렇다고 섹스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섹스는 두 사람을 친밀하고 가깝고 또 인정하는 사이로 만든다. 섹스로 얻는 긴밀함 때문에 연인의 관계가 한 단계 진전 되기도 한다. 따라서 연인 간의 섹스는 중요한 사항임을 알아야 한다.

8. 행복한 커플은 섹스 욕구가 늘 일치할 것이다.

현실: 연인 관계 초에는 서로 만지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는 시기다. 그 시기가 지나고 서로의 관계가 진척되며 섹스에 대한 감정이 항상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 커플이라도 서로 성적으로 원하는 시기가 같은 경우는 흔치 않다. 건강한 커플이라면 둘 다 포용할 수 있는 선에서 타협하는 것이 좋다. 연인 관계란 그 자체가 끊임없는 협상과 타협의 연속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9. 행복한 커플은 자신들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이상적인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현실: 인간관계는 틀에 맞추어진 것이 아니다. 그러니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어떻게 서로 이해해야 하는지. 정답을 알고 만나는 커플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방법이 커플 당사자들에게 잘 맞는지 아닌지를 아는 것이다.

via HuffPost Dr. Ph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