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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22일 11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19일 15시 55분 KST

IS(이슬람 국가)의 SNS 활용법 : 'GTA5'로 만든 IS(이슬람 국가)의 조직원 모집 홍보영상

IS(이슬람 국가) 단체가 조직원을 끌어모으는 강력한 도구 중 하나는 바로 SNS다. 주로 10대와 20대를 겨냥해 IS의 매력과 장점을 홍보하는 그들이 이번에는 게임 영상을 편집해 10대 조직원들을 모집하는 홍보영상을 만들었다. 소재가 된 게임은 'GTA5'(Grand Theft Auto 5)다.

포브스(forbes)가 지난 9월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약 3분 30초 정도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자막이 수시로 삽입돼 있다. "게임에서 하던 일을 현실의 전장에서 하라!", "너가 게임에서 하던 일을 우리는 전장에서 하고 있다"는 식의 자막이다.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 더 많은 IS지지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말한 테러리스트 샤히드 버트(Shahid Butt)는 SKY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당신의 8,9살 된 아이들이 머리를 날리고, 팔다리를 날리는 게임을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그 아이들이 어떤 정신상태를 갖게 될까요? 인간성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사람이 될 겁니다. 그런 아이들에게는 시리아에 가서 싸우는 게 휴일에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만큼 쉬운 일이에요. 아이가 그런 게임을 하게끔 방치한 당신이 그렇게 쉽게 만든 거예요."

과연 부모 몰래 GTA5를 했던 아이들은 이 영상을 보고 당장 IS 대원이 되고 싶어 할까? 사실 그러기에는 너무 조악한 영상이다. 하지만 샤히드 버트의 말처럼 IS가 바로 그런 10대 아이들을 노리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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