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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16일 07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1월 12일 10시 30분 KST

뇌수술 받은 금붕어, 쾌차하다(사진, 동영상)

뇌수술 받은 금붕어가 곧 다시 연못에서 헤엄칠 수 있게 됐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사는 10살 된 금붕어 '조지'는 지난 몇 년간 뇌종양을 앓아왔다. 먹지도, 헤엄치지도, 심지어 다른 금붕어들과 교류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로트 스미스 동물병원의 수의사 트리스탄 리치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지는 다른 물고기들에게 왕따를 당해서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트리스탄 리치는 조지의 반려인인 린 오튼과 피프 조이스에게 뇌수술을 권했다. 아직 조지를 보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던 반려인들은 수술을 수락했고, 수술은 지난주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제 조지는 앞으로 10~20년을 더 살 수 있다. 반려인 린 오튼은 헤랄드 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감격적이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놀라워했죠"라고 말했다.

수술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수의사 트리스탄 리치는 먼저 조지를 마취제가 들어있는 물속에 넣었고, 조지가 잠들자 수술이 시작됐다. 수술이 끝났을 때, 커다란 종양이 성공적으로 제거됐다. 조지는 통증완화제와 항생제를 투여받았고, 금세 물속에서 헤엄칠 수 있게 됐다.

수술에 든 비용은 모두 20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한화 약 18만 7천 원)다. 모두 39마리의 금붕어를 키우는 조지의 반려인들은 그만한 돈을 수술에 지불할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금붕어도 다른 동물들과 똑같은 반려동물이에요. 반려인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주거든요"

조지는 이미 반려인 집의 연못으로 돌아갔고, 수의사의 말에 따르면 "행복하게 헤엄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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