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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15일 12시 57분 KST

"산 속에 여자시체가 있다!", 알고보니 '섹스돌'(사진)

'경기지방경찰청' 페이스북이 15일 오후,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포스팅의 제목은 "한때는 사랑받을 그녀...?". 사진의 주인공은 '섹스돌'이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 인형에 얽힌 사연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산속에 여자 시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수사인력을 급파해 대대적 수사를 진행하려던 경찰,

여자의 몸은 천과 테이프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천을 벗기다 그녀의 하얀 눈동자를 맞딱뜨린 강력팀장 ....!!?"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인형이 발견된 곳은 "경기도 양주시 원학동 마을 앞 도로"다. 산에 오르던 이모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현장에 출동한 "신효식 양주경찰서 강력팀장은 허벅지를 만져본 뒤 시신임을 직감했다"고 한다.

2시간여 만에 주변 수사를 마친 경찰은 오후 6시40분쯤 시신을 덮은 천을 걷어냈다. 시신을 확인한 경찰들은 황당해 했다. 신 팀장은 “어느 누구도 사체가 아닐 거라고 의심하지 않았다”며 “정말 사람 피부처럼 말랑말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인형에서 정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리고 인형은 양주시청에서 폐기 처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