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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10일 09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9월 10일 18시 32분 KST

애플 발표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1가지

애플이 9일(현지시간)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애플워치 등을 발표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도 공개됐다.

아이폰6는 얼마나 좋아진 걸까? 애플페이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걸까? 애플워치는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

이번 애플 발표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11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아이폰

1. 큰 화면, 높은 해상도, 얇아진 두께

  • 4.7인치 아이폰6의 해상도는 1334×750, 326ppi다.
  • 5.5인치 아이폰6플러스의 해상도는 1920×1080, 401ppi다.
  • 애플은 이 두 제품에 대해 기존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한층 선명하다는 의미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HD’라는 표현을 썼다.
  • 실제로 아이폰6플러스의 경우, 아이폰5s와 비교해 픽셀 수가 185% 늘어났다. 단순히 화면만 커진 게 아니라는 뜻이다.
  • 넓어지고 길어졌지만 두께는 오히려 얇아졌다. 아이폰6는 6.8mm, 아이폰6플러스는 7.1mm다. 아이폰5s의 두께는 7.6m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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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빨라졌고, 배터리는 좋아졌다

  • 내장 칩셋이 A8 프로세서로 바뀌었다. 애플에 따르면, 칩의 크기는 기존 아이폰5s의 A7보다 13% 작아졌지만 속도는 CPU가 20%, 그래픽이 50% 정도 각각 빨라졌다.
  • 초대 아이폰과 비교하면 CPU는 50배, 그래픽은 84배나 빨라졌다.
  • 반면 전력 소비량은 A7에 비해 50%나 감소했다.
  • 통화 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아이폰6는 3G 통화 14시간, 대기모드 10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아이폰6플러스는 3G 통화 24시간, 대기모드 16일 수준이다.
  • 한편 와이파이 속도도 빨라졌다. IEEE802.11ac를 지원해 기존에 비해 3배 빨라진 것! (와이파이 신호를 전송하는 공유기가 같은 모드를 지원해야 그 속도가 나온다)


3. M8!

  • 새로운 모션코프로센서인 M8이 탑재됐다.
  • 달리기나 자전거타기, 걷기 등의 활동은 물론, 이제 움직인 높이까지 추적할 수 있다. GPS만을 이용했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 당신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먼 거리를, 또 어떤 고도로 움직였는지 세세하게 기록할 수 있다는 뜻이다.
  • 애플이 공개한 ‘헬스킷’과 함께 완벽한 피트니스 트래커의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새로운 나이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4. 카메라, 액션!

  • iSight 카메라는 800만 화소의 성능을 자랑한다.
  • 아이폰6 시리즈에는 ‘포커스픽셀(FocusPixels)’이라는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은 이로 인해 기존 모델에 비해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2배 빨라졌고, 얼굴인식 기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노이즈도 감소했다.
  • ‘트루톤플래시(True Tone Flash)’를 달아 두 가지 색상을 하나의 플래시에서 구동한다.
  • 여러장의 사진을 찍은 뒤 가장 좋은 사진을 선택하는 ‘베스트샷’ 기능도 추가됐다.
  • 아이폰6플러스에는 아이폰 역사상 처음으로 광학손떨림보정기능(OIS)이 도입됐다.
  • 동영상의 경우, 1080x720p HD 촬영을 지원한다. 또 기존 초당 30프레임에서 60프레임으로, 슬로모션은 기존 120프레임에서 240프레임을 지원한다.
  • 동영상에서도 자동초점이 가능해졌고, 타임랩스 기능도 구현됐다!
  • 페이스타임 카메라(전면 카메라)의 성능도 개선됐다. 센서가 완전히 교체됐으며 F2.2 조리개를 채택해 광량을 기존 모델보다 81% 증가시켰다. 어두운 상황에서도 더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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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달라진 UI

  • 애플은 큰 화면을 갖춘 아이폰6플러스에 ‘가로보기’ 모드를 강화했다. 아이패드처럼 홈스크린(바탕화면)에서도 가로보기 모드가 지원되고, 화면분할 모드가 새롭게 생긴 앱도 있다. 예를 들어 메시지 앱이나 메일 앱을 가로보기로 하면 왼편에 목록이, 오른편에는 본문이 표시된다.
  • 새로운 제스처 컨트롤인 ‘리치어빌리티(Reachability)’도 생겼다. 홈버튼(TouchID) 버튼을 두번 탭하면 화면이 아래로 내려와 쉽게 상단을 터치할 수 있다.


6. 색상, 가격, 출시일

  • 색상은 블랙, 실버, 골드로 출시된다.
  • 아이폰6의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다. (미국, 2년 약정 기준)
  • 아이폰6 플러스는 100달러씩 비싸다. 각각 299, 399, 499달러.
  • 12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고, 올해 안에 115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 아이폰6 시리즈의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이다. 19일부터 판매된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7. iOS 8!

  • 지난 6월 WWDC에서 공개됐던 iOS 8은 오는 17일부터 공개된다.
  • 아이폰4s 이상, 5세대 아이팟터치, 아이패드2 이상이라면 iOS 8 설치가 가능하다.


애플페이

8. NFC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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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 시리즈 기기 상단에는 NFC가 탑재됐다.
  • 애플은 지문인식 기능인 TouchID와 ‘Secure Element’와 NFC를 묶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 아이튠스 스토어 계정에 등록된 신용카드 정보로 결제가 이뤄진다. 또는 새로운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도 있다. 지갑에서 카드를 꺼낼 필요, 없다.
  • 매장에서 결제할 때는 1회용 신용카드 번호가 쓰인다. 카드번호가 노출될 위험이 없다는 것.
  • 기존 패스북(Passbook) 앱과도 연동된다.
  • 애플페이는 미국에서 먼저 서비스된다. 비자, 아멕스, 마스터카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미국 6대 은행과 2만2000 곳의 소매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이 같은 제휴를 통해 미국 내 신용카드 결제의 80% 가량에 해당하는 거래에 애플페이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 애플은 API를 공개해 서드파티 앱에서도 애플페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역시 한국에서 언제부터 서비스가 될지, 서비스가 되기는 하는 건지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아직 없다.


애플워치 (one more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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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마트, 스마트, 스마트!

  • 애플워치는 38mm, 42mm 각각 두 종류의 크기로 출시된다.
  • 애플은 애플워치에 새로 개발한 ‘S1’ 칩을 탑재했다. 애플은 ‘컴퓨터 한 대의 성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흠집에 강한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택했다.
  • 화면은 달력, 날씨, 주식 등의 메뉴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시계 화면 스타일도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 애플워치는 아이폰(아이폰5 이상)과 연동된다. 메시지 답장을 보낼 수도 있고, 각종 푸시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의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 NFC가 탑재돼 애플워치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 디스플레이를 터치하거나 측면의 ‘디지털 크라운’을 누르거나 휠을 돌려 조작할 수 있다. 또는 ‘시리(Siri)’를 통해 음성으로 조작하는 방법도 있다.
  • 터치에도 가볍게 ‘탭’하는 것과 강하게 누르는 방식 두 가지가 있다.
  • 지도 앱의 ‘길찾기’ 기능을 활용할 때, 애플워치는 방향을 전화해야 할 순간에 진동으로 방향을 알려준다.


10. 피트니스 트래커, 그 이상?


  • 본체에는 적외선 센서와 심박 측정기, 자이로스코프 등이 탑재됐다.
  • ‘피트니스’ 앱과 ‘워크아웃’ 앱은 하루 동안 움직인 거리와 칼로리 소모량, 운동시간 등을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데이터는 아이폰의 ‘헬스킷’ 앱과 연동된다.
  • 애플워치는 럭셔리 골드 에디션, 스포츠 에디션, 일반 에디션으로 구분된다. 스포츠 에디션은 케이스의 강도가 높은 버전, 럭셔리 골드 에디션은 18캐럿 금도금이 적용된 버전이다.
  • 사각형의 기기(본체)에 다양한 종류의 시계줄을 바꿔 끼울 수 있다. 거의 모든 종류의 시계줄과 매치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케이스처럼 다양한 ‘사제’ 시계줄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애플은 애플워치의 개발자 키트(SDK)를 공개한다. 다양한 서드파티 앱이 등장할 전망이다.


11. 출시일, 가격, 그리고 배터리

  •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2015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가격은 가장 낮은 모델의 경우 349달러다. 전체 가격은 출시에 맞춰 공개될 전망이다.
  • 이번 발표에서 배터리 성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전혀. ‘기다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애플의 말을 믿어보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