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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5일 12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8월 25일 12시 30분 KST

IT 신흥부호 8명은 누구?

최근 IT/게임 업체를 필두로 한 신흥 벤처부호들의 자산이 1조원을 심심찮게 넘어가고 있다.

재벌닷컴이 만 45세 미만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가치를 지난해 종가(29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젊은 부호’ 상위 100명 명단에 자수성가 부자 19명이 포함됐다. 이는 2010년도의 10명보다 무려 9명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들은 1990년대 중반 20대 나이에 벤처기업을 차려 10여 년 만에 한국의 대표적인 부자로 성공했다.

또 국내 주요 모바일 게임주의 주가가 껑충 뛰어오르면서 주식재산이 수천억 원대로 불어난 30~40대의 '신흥 게임부호'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 등을 바탕으로 보도된 내용을 종합해 신흥 IT/게임 부호들의 순위를 매겼다.

1. 김정주 NXC 회장 : 1조4,720억원

주식자산이 가장 많은 자수성가 젊은 부자는 김정주 NXC(옛 넥슨) 회장이다. 김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을 흥행시키며 급성장했고, 2007년 이후 인수·합병(M&A)으로 외형을 키웠다. 최근에 김 회장은 레고 거래 사이트인 브릭링크와 노르웨이 유모차 업체 스토케를 인수했고,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릿모터스의 투자에 나서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 1조3,460억원

지난해 주식 가치가 급등한 네이버는 단일 기업 지분으로 주식 가치가 무려 1조769억 원이었다. 네이버 주식 153만 주(4.64%)를 보유한 이해진 의장은 지난해 초 35만 원대였던 주가가 12월 말 70만 원대로 두 배 이상 뛰어오르며 주식 가치도 불어나 1조 클럽에 합류했다.

3. 김택진 NC소프트사장 : 1조2,140억원

NC소프트 창립 이전 아래아한글과 한메타자교사를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도 유명한 김 사장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의 흥행으로 엔씨소프트를 대형 게임 회사로 키웠다.

4.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 : 1조1,580억원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 중인 카카오의 최대주주 김범수 의장이 IT업계 주식부호 1위 등극까지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합병키로 결정하면서 최소 4조원대의 IT공룡이 탄생, 최대주주인 김 의장의 지분가치가 크게 뛰기 때문이다.

뉴스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합병법인인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이 최소 4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합병이 완성된 이후 김 의장은 IT업계 주식부호 1위였던 김정주 회장을 제끼고 주식부호 1위에 등극하게 된다.

5.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 1조350억원

8월 초, NHN엔터와 네이버가 각각 공개한 주식상황보고서 및 소유주식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이준호 회장은 NHN엔터와 네이버에 각각 지분 3.74%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이준호 회장의 지분 가치는 네이버 약 9900억 원, NHN엔터 약 424억 원 등으로 계산된다.

6. 송병준 게임빌 대표 : 2,343억원

모바일 게임업체인 게임빌의 송병준(38)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가 올 들어 1,500억원 이상 증가한 2,343억원(22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송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만 해도 787억원으로 1,0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었으나, 이 기간 게임빌의 주가가 200% 급등한 데 힘입어 신흥 주식 부호로 자리매김했다. 게임빌이 컴투스 지분 24.4%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두 형제의 실질적인 주식 가치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컴투스 주가는 연초 2만5200원에서 최근 15만2200원으로 무려 504.0% 올랐다.

7.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 1,458억원

연초 389억원이던 이정웅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현재 1,458억원으로 4배에 가까운 수치로 훌쩍 뛰었다.이정웅 대표는 카카오톡과 연계한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개발했다.

8.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 : 3,685억원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를 만들어내며 중국에서 ‘게임 한류’를 일으켰다. 중국에서 동시 접속자 수는 2002년 6월 35만명을 돌파했고 11월에는 70만명에 달했다. 2004년에는 중국 게임 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했다. 이런 엄청난 성공 덕분에 중국 현지 서비스 업체였던 샨다는 중국 온라인 게임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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