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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2일 07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8월 13일 05시 47분 KST

"내가 남자라면 여자를 이렇게 대하겠다!"

어린 시절엔 남녀가 평등하다고 배운다. 누구든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면 자신이 원하는 꿈을 성취할 거라는 희망을 품는다.

막상 성인이 되면 다들 알다시피 기대했던 세상과는 다른 현실을 만나게 된다. 게다가 현실을 바꾸고 싶지만 어떻게 목소리를 높여야 할 지도 막막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기 몸에 대한 권리를 어떻게 주장해야 하는지 또 그 권리가 남성에 인해 제압당하고 있는 사실조차 모를 때도 많다.

엘리트 데일리에서는 여직원들에게 직접 물었다.

"만약 자신이 남자라면 여성을 어떻게 대하겠는가?"

이들의 대답을 들으면 남성들은 자신이 무심코 한 행동이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 볼 것이라 믿는다. 무엇보다 여성들도 이 대답으로 여러모로 고민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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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라면 친절한 여자가 의지가 약한 여자라고 착각하지 않을 것이다"

"따뜻하고 친절한 성품을 연약한 여자라고 오해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나의 상냥한 말투와 사교성을 성관계 승낙으로 착각하지 않길 바란다."

"내가 남자라면 여자의 감수성을 더 존중하겠다."

"남자의 경우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어릴 적부터 자기의 감정을 속에 가둬야 한다고 배우니까."

"내가 남자라면 절대 여자에게 웃으라고 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이건 내 얼굴이고 내 얼굴을 가지고 어느 남자도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다. 웃고 싶으면 웃을 것이고 싫으면 웃지 않을 것이다. 그 누구도 내 감정을 조정할 수 없다."

"내가 남자라면 술 한잔 사줬다고 섹스를 바라지는 않겠다."

"바에서 만난 사람에게 술 한잔 사주는 것은 어색함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그 남자와 어떻게 뭘 꼭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는건 말도 안 된다. 내 술은 나도 얼마든지 사 마실 수 있다."

"내가 남자라면 페미니즘에 대해 더 알도록 노력하겠다."

"페미니즘이란 뜻과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가 사라질 것이다. 동등을 주장하는 것이 어떻게 문제 되는가?"

"내가 남자라면 여자를 한 인격으로서 존중하겠다."

"우리의 삶은 다 연결돼있다. 남녀가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야 한다."

"내가 남자라면 화장실 이용 후 변좌를 꼭 내려놓는 예의를 지키겠다."

"가끔은 아주 작고 사소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을 나타낸다. 상대방에 대해 예의를 지키자."

"내가 남자라면 내 몸에 관한 결정을 맘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로지 나만 내 몸에 관해 결정할 권리가 있다. 피임을 선택하든지 또 남자와 성관계를 맺을 건지 아닌지는 나 혼자 정할 수 있다. 남자는 여자와 달리 정부가 낙태 여부를 결정하는것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내가 남자라면 '꼭 여자같이'라는 말을 모욕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

"여성적인 요소, 즉 감수성, 공감대, 연약함 같은 용어에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하지만, 공을 '꼭 여자같이' 던진다는 따위의 말을 하기 전에 내가 얼마나 세게 던질 수 있는지 보고 말하기 바란다."

"내가 남자라면 여자 몸에 손대는 것을 조심하겠다."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휘파람을 부는 것도 모자라 맘대로 여자를 만지는 것은 정말로 참을 수 없는 일이다. 여자의 몸은 그녀의 성전이다. 허락없이 여자를 만지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

"내가 남자라면 대화의 시간을 만들겠다."

"전화 번호를 건네주었다고 새벽 1시에 문자로 '대화' 또는 '놀자'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직접 대화를 통해 날 더 구체적으로 알기 원하는 남자가 문자나 날리는 남자보다 훨씬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