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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24일 17시 11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7월 29일 10시 02분 KST

내 인생을 바꾼 개 : 강아지 스케치로 인생을 바꾼 어느 노숙자의 이야기(사진)

존 돌렌(John Dolan)은 영국의 노숙자다. 43년간, 빈곤과 마약중독으로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 한 마리를 만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강아지의 이름은 조지다. 한 동료 노숙자가 맥주와 맞바꿨던 강아지를 존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조지와의 만남은 돌렌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john and george

돌렌은 조지를 보며 자신이 똑바로 살지 못하면 조지를 계속 키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돌렌은 이렇게 말했다. "난 전과가 있었어요. 그래서 내가 만약 또다시 감옥에 가게 된다면, 조지를 완전히 잃게 될 거라 생각했죠." 그날 이후, 돌렌은 더욱 적극적으로 구걸을 했다. 그리고 그림을 그렸다.

"오로지 조지 때문에 그랬던 거예요. 책임감 때문에요. 조지는 제 자식과 같아요. 비를 맞지 않게 하고,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돌렌은 주로 자신이 살던 동네의 풍경과 조지의 모습을 그렸다. 그렇게 3년을 살았다. 종종 자신의 스케치를 소소한 돈을 받고 팔며 연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리처드 하워드­그리핀(Richard Howard-Griffin)이란 미술관 소장을 만났다. 돌렌은 그 덕분에 지난해 9월 자신의 첫 전시회를 열 수 있었다. 대성공이었다.

john and george

"존은 미술계에서 눈부신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하워드-그리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화가의 커리어가 빨리 감기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다른 화가들도 존을 보며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첫 전시회에 걸린 작품들은 동이 났었죠. 조만간 그의 두 번째 전시회가 열릴 겁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 그의 그림이 약 5000달러에서 6,800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 돌렌은 최근 '존과 조지 : 내 인생을 바꾼 개'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으며, L.A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john and george

"조지는 내 수호천사 같아요." 돌렌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지가 아니었으면 나는 절대로 펜을 잡지 않았을 테니까요."

아래는 존 돌렌이 그린 그림과 그의 그림이 전시되는 풍경을 담은 사진이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Photo gallery John and George S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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