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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25일 13시 31분 KST

노회찬 "현재 제가 한 표 앞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현재 시점으로 보면 제가 (나경원 후보에) 한 표 앞서고 있다”

7.30재보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입을 열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노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주민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한 후 선거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투표를 했고, 나 후보는 투표를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후보가 선거명부 작성기준일 이후 주민등록이 이전돼 피선거권은 있지만, 선거권은 없는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노 후보는 또 야권연대와 관련해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감동적인 단일화가 이뤄졌다”면서 “야권후보가 됐다는 기쁨보다는 기동민 후보의 당부대로 집권여당의 무능·무책임을 심판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무한한 사명감과 책임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상태다.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CBS와 포커스컴퍼니가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노회찬 양자대결 시 나경원 42.7%, 노회찬 41.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4.36%포인트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7·30 재보궐선거 동작을 지역에 출마한 노동당 김종철 후보와 적극적인 야권 연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후보는 "김종철 후보와는 과거에 한솥밥을 먹었고 정치의 노선이나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같은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분이어서 적극적인 야권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극적인 단일화를 성사시킨 노 후보는 “단일화 성사 이후 거리로 나서서 주민을 만났을 때 상당히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숨어있던 야권 표들이 대거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기동민 후보는 2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재보선거 동작을 지역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