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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24일 10시 52분 KST

진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터 12

Reprodução/Carol Rossetti

바비는 7살이다. 바비의 부모님은 발레 대신 가라데를 하고 싶다는 바비를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바비야! 성별에 대한 편견이 너의 호기심을 좌절시킬 순 없단다. 네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단다!

위의 포스터는 브라질 아티스트 카롤 로제티가 여성의 몸과 정체성을 주제로 만든 일러스트 작품이다. 카롤 로제티는 여성의 몸, 몸에 대한 통제, 행동, 정체성의 상호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싶다고 평소 생각했다.

처음엔 개인적으로 일러스트 작품을 만들어 페이스북에서 공유했다. 그러자 주변의 친구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포스터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왔다. 그리고 점차 알려져 전 세계에서 자신의 언어로 번역해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카롤 로제티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성(Gender)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덜 공격적인 방식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싶었다."

지난 4월부터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 시작한 그녀의 포스팅에는 여러 언어로 된 댓글이 수천 개씩 달렸다. 그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포스팅은 체모, 낙태, 아프로 헤어스타일에 관한 것이었다.

그녀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가벼운 섹스'에 관한 포스터였다. 이 이야기는 남자친구와의 스킨십이 좋다고 말했다가 '걸레'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여성이 들려준 것이다. 사람들이 아직도 그런 말에 혐오감을 드러냈다는 말에 192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오늘날의 여권신장과 페미니즘이 주로 '능력 있고 젊은 백인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미니즘을 떠올려보라고 하면 흔히 백인 여성을 떠올린다. 그리고 흑인 여성은 인종차별주의에 대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에는 나이, 신체, 외모에 관한 편견에 시달리는 여성이 많다. 그녀들의 경험이 창작 활동에 원동력이 된다."

카롤 로제티는 아직도 전 세계의 여성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또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은 온라인 샵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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