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4년 07월 24일 06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7월 24일 06시 16분 KST

마트의 인종차별을 카메라에 담다(동영상)

Vine / Rashid Polo

마트에서 쇼핑을 하던 라시드 폴로는 뭔가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그가 어디를 가든 마트 직원들이 따라다닌다는 기분이 든 것이다.

이런 괴이한 현상은 라시드에겐 새로운 경험은 아니었다. 그가 마트를 갈 때마다 점원들은 그만 주시했다. 그의 죄는, 흑인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라시드는 휴대폰을 꺼내 동영상 서비스인 바인(Vine)을 켜고 자신을 따라다니는 점원들을 촬영했다.

첫 번째 동영상에서 그는 말한다. "점원들이 내내 저만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저기 또 있네요! 저 여자는 제가 뭔가를 훔치고 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수많은 미국 흑인들이 라시드와 비슷한 경험을 한다. 심지어 바락 오바마 대통령도 젊은 시절 백화점에 가면 점원들이 자신만 졸졸 따라다녔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작년엔, 스위스 에르메스 매장의 직원이 오프라 윈프리에게 "당신에겐 너무 비싸다"며 진열된 가방을 꺼내서 보여주기를 거부한 바 있다.

라시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래와 같이 썼다. "차별은 절대 쿨하지 못해요. 어쨌거나 이런 민감한 토픽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