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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7일 14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7월 19일 01시 57분 KST

1만 시간의 법칙? 노력해봐야 선천적 재능 못 따라간다

살리에리와 모차르트
HPK
살리에리와 모차르트

열심히 노력하면 타고난 재능을 이길 수 있다고 배웠다. 적어도 우리의 학교와 부모는 그렇게 가르쳤다.

만약 당신이 2009년에 나온 맬컴 글래드웰의 책 '아웃라이어'를 읽은 적이 있다면 그런 믿음은 더 강해졌을 것이다. 이 책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선천적 재능보다는 1만 시간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그런 부질없는 책이다.

왜 부질없는 책이냐고?

JTBC 뉴스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력이 실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보도했다.

"노력이 미치는 영향은 게임이 26%, 음악이 21%, 스포츠는 18%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건 공부인데요, 노력이 차지하는 비율은 겨우 4%. 결국 선천적 재능이 훨씬 중요하다고 합니다. 환경이나 나이 역시 중요한 요소라고 꼽았는데요. 이 결과 때문에 혹시 노력하는 사람이 줄어들지는 않겠죠?" 7월 17일 JTBC 뉴스

좀 더 자세한 기사는 중앙일보의 보도를 참고하자. 중앙 일보는 "1만 시간의 법칙 틀렸다"는 기사에서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잭 햄브릭 미시간주립대 교수 연구팀은 노력과 선천적 재능의 관계를 조사한 88개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이 분야 연구 중 가장 광범위한 것이다. 연구 결과 학술 분야에서 노력한 시간이 실력의 차이를 결정짓는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스포츠·체스 등의 분야는 실력의 차이에서 차지하는 노력 시간의 비중이 20~25%였다. 어떤 분야든 선천적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대가가 될 수 있는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결론이다. 햄브릭 교수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지만 선천적 재능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7월 17일 중앙일보 하선영 기자

물론 이건 하나의 새로운 학설일 따름이니, 온전히 믿어 의심치 않을 필요는 없다. 그렇게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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