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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7일 13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7월 19일 01시 29분 KST

시베리아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시베리아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아무도 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직경이 약 80m인 이 구멍은 '세상의 끝이라고도 알려진 러시아의 야말 반도에서 포착됐다고 시베리안 타임즈가 보도했다. 깊이는 얼마나 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비디오를 보면 큰 구멍이 초목에 둘러싸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구멍의 가장자리 지대는 초목이 없고 바싹 말라있는데, 구멍을 형성한 이유와 연관이 있다고 추정된다.

천연가스 매장지가 구멍의 생성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볼 때, 하나의 가설은 가스, 소금, 물의 조합이 천연가스의 폭발을 일으켰고 이로써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는 것이다.

러시아 비상 당국은 운석충돌의 가능성은 배제한 상태다.

시베리안 타임즈는 당국이 "운석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더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의 극지 과학자 크리스 포그윌 박사는 이 구멍이 아마도 핑고(북극에서 발견되는 화산 모양의 얼음 봉우리)의 흔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충분히 큰 규모의 핑고가 녹았다면, 거대한 구멍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포그윌박사는 "지금까지 본 이미지로서는 주빙하 특징(periglacial feature), 즉 핑고가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구멍은 확실히 그 사례 중에서도 가장 큰 사례이며 가스의 영향이 없었다면 그곳에 가보는 수밖에 없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전했다.

실제로 과학자들이 이 구멍을 조사하고 주위 지역의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파견됐다. 탐험대는 수요일에 도착할 예정이며, 그전까지 미스터리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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