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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7일 10시 45분 KST

크로스핏의 장점과 단점

크로스핏이 나타난 이후 이 운동에 대한 칭송과 비평이 자자하다. 좋아하는 사람은 삶을 바꾸는 운동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크로스핏처럼 과격한 운동의 위험을 감수할 만한 장점이 있을까? 피트니스 전문가 에린 시먼스, 라이노사의 피트니스 이사 데이비드 타오, 그리고 정형외과 의사 케네스 알레인 박사가 허프포스트 라이브 호스트 캐롤라인 모다레시-테라니와 크로스핏의 장단점, 그리고 도대체 크로스핏의 어떤 매력에 사람들이 끌리는지를 토론했다.

시먼스는 "나는 크로스핏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크로스핏 과정 중 하나가 '그날 정해진 과제(WOD)'인데 그때 코치가 곁에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사실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받지 않은 코치가 복잡한 역기 운동을 가르친다고 상상해보라"라고 말했다.

시먼스는 제대로 된 역기 운동을 하려면 몇 년이 걸린다고 한다. "소위 코치라는 사람이 크로스핏 역기 교육을 아주 짧은 시간, 예를 들어 한 주의 주말에 걸쳐 배운다. 그리고는 크로스핏을 하러 온 사람에게 자기가 배운 것을 단숨에, 한 주 만에 가르친다."

크로스핏을 오래 한 타오는 과다한 운동으로 손목 재건 수술을 받았는데, 시먼스의 안전의식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디에서 크로스핏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타오는 "크로스핏을 하나의 운동으로 단정 지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의 크로스핏 WOD라는 것은 없다"라며 "일반적으로 크로스핏 센터는 개별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상주하는 코치의 수준이나 운영자의 능력에 따라 운동 효과가 크게 차이 날 수 있다. 크로스핏을 하다가 다친 건 코치 없이 혼자 운동을 하다가 그랬다. 나의 잘못이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 운동했다. 좋은 교훈이었다"라고 전했다.

코네티컷 주립대학 의료원의 케네스 알레인 박사는 사람들이 크로스핏으로 심한 부상을 당하고도 다시 운동한다고 말한다. 그는 "그 사람들에게 크로스핏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라며 "자존감의 일부이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다. 또 자신의 이미지 중 한 부분이자 자신을 바라보는 방법이다. 또 일부에게는 크로스핏 센터가 긴밀한 단체의 장이 되며 이는 다른 습관처럼 끊기가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이 부상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