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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6일 11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23일 10시 17분 KST

조의 왼쪽 발 : 다리 절단 수술을 앞둔 남자의 유쾌한 모험 (사진)

만약 당신이 왼쪽 발목을 잘라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화를 낼 수도, 공황을 겪을 수도, 원통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남자는 자신에게 닥친 재난을 유머로 승화시켰다.

이 남자의 이름은 조(Joe). 레딧에서 쓰는 닉네임은 '오른쪽발잡이(rightfooted)'다. 올해 23살인 그는 색소 융모 결절성 활막염(PVNS, Pigmented Villonodular Synovitis)이란 병을 앓았다. 양성종양이 발생해 통증과 부종, 뼈의 변형까지 가져오는 병이다. 조의 경우, 관절 통증과 고착증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종창까지 발생했다. 여러 번의 치료와 수술로도 고통이 사라지지 않자, 조는 결국 발목을 절단하기로 했다. 그리고 조는 자신의 왼쪽 발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들은 조의 여동생이 'Imgur'에 올린 사진들이다. 앨범의 제목은 '조의 왼쪽 발의 마지막 모험'(The Last Adventures of Joe's Left Foot)이다. 절단 수술을 앞둔 조의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 담겨 있다.

We could saw it off...

We could BUZZ-saw it off...

Paintball it off?

조는 왼쪽 발목의 절단 부분에 문신을 하기도 했다. 절단할 부분을 표시한 문신이다.

Perforated lines with scissors and

조는 어디서든 자신의 왼쪽 발을 들어 보였다. 아래 사진은 댈라웨어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발에서 찍었다.

Royal Teeth @ Firefly Music Festival


Cherub @ Firefly Music Festival

조는 이 사진들을 다시 '레딧'을 통해 공개했다.

조의 사진은 화제에 올랐고, 그는 사람들에게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배경과 병으로 고통받았던 지난 6년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Post-amputation and still supporting USMNT!

다행히 조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수술 후 그는 레딧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수술 전에 나는 조금 겁을 먹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깨어나서 다리를 보았죠. 나에게는 아직 오른쪽 다리가 있더군요."

그리고 조는 올해 할로윈 코스프레를 어떻게 할지 구상했다고 말했다.

"전 서퍼로 변신할 거예요. 그리고 여자친구에게는 (서퍼의 다리를 물어버린)상어 옷을 입힐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