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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4일 06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7월 14일 09시 19분 KST

브라질 대통령, 또 야유 받다 (동영상)

AFP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오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곁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불행 중 다행으로 리오넬 메시의 팀이 패배하면서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브라질 정상이 직접 우승컵을 전달하는 당황스러운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으나, 그래도 관중의 야유와 비난의 화살은 피해가기 힘들었다. 호세프 대통령이 독일팀 주장 필립 람에게 우승컵을 전달하는 순간 야유 소리는 절정에 달했고, 대통령의 표정과 몸짓에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호세프 대통령에게 야유를 보내려는 시도가 경기 후반 18분경에 포착되기도 했지만, 경기장 전체를 뒤덮은 함성에 묻혀버렸다. 하지만 우승컵을 전달하는 순간에는 대통령을 향한 야유 소리가 경기장을 뒤덮는 데에 성공했다. 개막식 당시와는 달리 이번에는 야유 소리가 전 세계로 생중계되고 만 것이다.

한편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우선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각국 정상들을 과나바라 궁에서 맞았는데, 그 자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이 함께했다. 그 후, 푸틴 대통령과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잠시 별도로 만남을 갖고 다음 월드컵 개최지인 러시아에 월드컵 개최권을 넘겼다. 이제 뜨거운 감자는 푸틴의 손으로 넘어간 셈이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BR에 게재된 Ricardo Anderáos의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 Dilma torce com Angela Merkel mas enfrenta vaias para entregar taça ao capitão da Alemanha (VÍ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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