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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09일 10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7월 16일 13시 46분 KST

에어뉴질랜드 기내 안전비디오: 너무 섹시해서 폐기된 기내 안전 비디오(동영상)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항공사는 지난 2월, 새로운 기내 안전비디오를 내놓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함께 만든 이 영상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모델들이 등장해 산소 마스크와 구명조끼 착용법들을 알려주었다. 한나 데이비스, 크리시 타겐, 그리고 제시카 고메즈 등이 출연했다. 영상의 제목은 '천국에서의 안전'(Safety in Paradise)이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이 영상은 곧바로 논란을 일으켰다. 영상이 너무 선정적이며, 여성의 몸을 상품화한다는 지적이었다. 지적에 동의한 사람들은 '#AirNZsexism'란 해쉬태그와 함께 트위터로 항의하기 시작했다. 또한 11,000여명의 사람들이 영상폐기 캠페인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에어뉴질랜드는 지난 주말, 이 영상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에어뉴질랜드의 대변인은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상을 폐기한 이유가 "고객들의 항의 때문이 아니라, 교체시기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에어뉴질랜드' 기내 안전 비디오가 화제에 오른 건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는 웨타워크숍과 함께 영화 '호빗'을 테마로 한 영상도 만든 바 있다. (피터 잭슨 감독도 카메오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