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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07일 07시 01분 KST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UFO를 촬영했나?

NASA의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찍은 사진 몇 장이 UFO 애호가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허핑턴포스트US에 따르면 나사의 JPL은 큐리오시티는 지난 6월 20일 화성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여기엔 뭔가 심상찮은 것이 하나 있었다. UFO처럼 보이는 밝은 빛이 이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큐리오시티가 전송하고 나사의 JPL(Jet Propulsion Laboratory)가 공개한 첫 번째 이미지를 보면 오른쪽 화성의 산 위로 밝은 점이 하나 보인다. 그리고 31초 후에 찍은 사진을 보면 밝은 점은 왼쪽으로 이동한 상태다.

아래 동영상은 두 이미지를 비교해 놓은 분석 영상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정말로 UFO일까?

미안하지만, 아닐 가능성이 크다. 큐리오시티 내비게이션 카메라의 오퍼레이터인 저스틴 마키는 허핑턴포스트US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것이 그저 핫픽셀이라고 설명했다. "오른쪽 내비게이션 카메라를 작동할 때부터 생긴 핫픽셀 문제입니다"

핫픽셀은 정상적인 픽셀과는 달리 빛에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둔감하게 반응하는 픽셀을 의미한다. 디지털 카메라를 써 본 사람이라면 핫픽셀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실 큐리오시티의 카메라에 밝은 빛이 찍힌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3일에도 밝은 물체가 찍혀 UFO 애호가들을 놀라게 만든 일이 있다(아래 사진을 보라).

저스틴 마키는 UFO로 보이는 사진 속 빛이 실은 자연현상이라고 말한다.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밝은 빛이 찍힌 사진도 매주 우리 손에 들어옵니다. 이것은 우주선(線)이거나 혹은 태양빛이 화성 표면에 반사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실망하진 마시길. 언젠가는 큐리오시티의 카메라가 손을 흔드는 화성인의 사진을 우리에게 전송할지도 모르니까. 혹은, 레이 브래드버리의 영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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