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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30일 14시 54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8월 07일 18시 38분 KST

슬리퍼에 양말을 신는 건 더 이상 아저씨 패션이 아니다

슬리퍼에 양말을 신는 건 더 이상 아저씨 패션이 아니다. 오히려 유행을 고도로 계산한 패션이다.

그 증거는 최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공개한 2014년 룩북이다. 떠오르는 패션 사진가 마이클 메이렌(Michael Mayren)과 작업한 화보에서는 모델들이 모두 아디다스의 상징 '삼선' 슬리퍼를 신고 있다. 몇몇은 아디다스의 또 다른 상징인 불꽃무늬(trefoil, 트레포일) 양말을 매치하기도 했다. 모델로는 21살 패션 블로거 인디아 로즈, 사진가 조나단 다니엘 프라이스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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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삼선 쓰레빠', '삼디다스'라고 부르는 이 슬리퍼의 공식 명칭은 '아딜렛 슬라이드(Adilette Slides)'다. 1972년 출시됐으니 4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클래식인 셈이다. 슬리퍼에 양말을 매치하는 패션은 사실 그리 최근의 트렌드는 아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텀블러에서 해시태그 #SocksnSlide(양말과 슬리퍼)로 검색하면 이미 이 패션을 받아들인 수많은 사람의 스타일링을 구경할 수 있다. 이제 주위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말자. 홀로 앞서가는 사람은 언제나 외로운 법이다.

더 많은 사진은 영국 패션 사이트 HUH Magazine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