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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23일 11시 13분 KST

5세이하 영유아 68%가 사교육받아

한겨레
5세 이하 영유아의 68%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세 이하 영유아의 68%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10명 가운데 3명은 학습지를 풀고 1명은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 아동의 31.6%가 학습지를 이용하고 있었고, 10.8%는 시간제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문화센터에 다니거나, 친척 등을 통해 사교육을 받는 아이도 12.8%나 됐다.

이 같은 사실은 양미선 부연구위원 등 4인이 전국 100개 지역 2,519 가구의 만 5세 이하 영유아 3,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13년 ‘영유아 교육•보육 비용 추정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가구에서 영유아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었다. 조사 대상 가구 가운데 82.5%가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2012년에 비해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부모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무상보육으로 생긴 여윳돈을 사교육의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동별로 보면 조사 대상 아동의 68%가 사교육을 받고 있었고 1인당 지출액은 11만 6,000원이었다. 연령별 지출액은 영아(만 2세 이하)의 경우 6만 6,300원, 유아(만2~5세)는 14만 1,500원으로 나타났다.

‘추정연구’는 5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사교육비 규모를 2조 6,4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0.21%를 차지하는 규모다.

연령대 별로는 영아에 지출하는 사교육비가 4,980억 원, 유아에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2조 1,430억 원이었다.

또 사교육을 포함한 가구당 교육비는 59만 9,600원이었다.

이용기관별 교육비 지출액은 영어 학원이 81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놀이학원이 65만 6,500원, 미술•체육학원이 47만 8,400원 등의 순이었으며 선교원 등 종교기관에 내는 교육비도 19만 6,200원으로 조사됐다.

개인이나 그룹지도에 쓰는 비용은 아동 1인당 월평균 12만 8,200원, 학습지 비용은 월평균 6만 3,100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100개의 조사구를 선정하고 해당 조사구별로 25개 가구를 임의 추출한 뒤 전문조사원에 의한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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