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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09일 06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6월 09일 07시 40분 KST

호남대 축구학과 분석팀 "브라질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 어렵다"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 어렵다는 예측 결과가 발표됐다.

호남대학교 축구학과 경기분석팀이 8일 통계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예상팀’에서 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한국이 아닌 벨기에와 러시아가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팀은 조별 16강 예상 진출팀에서 A조 브라질·멕시코, B조 스페인·네덜란드, C조 콜롬비아·일본, D조 우루과이·이탈리아, E조 프랑스·스위스, F조 아르헨티나·보스니아, G조 독일·포르투갈이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월드컵 국가별 순위 예측에서 브라질을 1위, 독일을 2위, 스페인을 3위, 아르헨티나를 4위로 꼽았고, 일본은 15위, 대한민국은 24위로 전망했다.

호남대 축구학과 경기분석팀의 홍성진 교수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별 순위예측 모델은 2010년 월드컵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축구 경기 수행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 내적 요인과 경기 외적 요인 변수를 통계기법을 활용해 예측했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대한민국의 순위가 낮게 평가된 원인으로 “FIFA순위, 선수들의 리그 분포, 개최지와 거리 및 시차 등의 요인에서 저평가되었기 때문”이라며 “이 자료는 어디까지나 객관적 자료를 수집해 방법론에 따라 도출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정확도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호남대 축구학과 경기 분석팀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 기간 동안 각국의 최근 경기를 정밀 분석해 러시아(16일), 알제리(21일), 벨기에(25일) 팀의 주요 선수 와 팀에 대한 분석결과를 경기 전에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전(18일, 23일, 27일)이 끝난 직후에도 평가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호남대 축구학과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도 자체개발한 경기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와 경기를 펼치는 그리스,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의 전력 분석과 대응책까지 마련해 국내 언론에 예측자료를 제공해 보도함으로써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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