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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09일 08시 20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6월 09일 13시 17분 KST

싸이,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 공개!

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OVER)'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행오버는 싸이와 스눕독이 공동으로 작사했으며,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작업한 유건형과 싸이가 공독 작곡했다. 뮤직비디오는 차은택 감독이 맡았다. YG 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싸이는 미국 연애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HANGOVER(행오버)'와 '강남스타일', '젠틀맨'과의 차이점에 대해 "두 곡이 이디엠(EDM,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가깝다면 스눕독과 함께한 이번 노래는 완전한 힙합곡"이라고 소개했고 "그럼 랩을 하냐"고 TMZ가 다시한번 묻자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스눕독이 도와줬다”고 답변했다. 또한 스눕독과의 공동작업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취해 있었다(We were hanging over)"라고 답했다.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싸이와 스눕독, 제목이 제목인 만큼 이 둘은 처음부터 끝까지 취해있다. 일단 변기를 부여잡고 토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후 편의점에서 숙취를 달래기 위해 숙취해소음료와 삼각김밥, 컵라면을 먹고, 목욕탕에서 땀을 흥건히 뺀다. 그리고 다시 중국집에서 소주로 달린다. 그러다 즉석에서 아주머니들과 합석하고, 노래방까지 간다. 중간중간 월미도에서 디스코 팡팡을 타고, 당구장에서 짜장면을 시켜먹는 장면까지 지극히 한국적인 상황들로 꽉꽉 채웠다. 뮤직비디오는 새로운 싱글 곡 '대디(DADDY)'의 발매를 예고하며 끝난다.

이렇게 시각적, 청각적으로는 한국적인 것들을 채워넣으면서도 힙합적인 요소를 군데군데 가미했다. 트월킹(twerking, 엉덩이를 흔드는 성적으로 자극적인 춤)과 스눕독의 금 체인 목걸이가 등장하며 요즘 유행하는 힙합 비트 '트랩(TRAP)'이 곡의 전반에 사용됐다. 여기에 꽹과리 등 국악기 소리가 더해져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싸이의 "받으시오~"라는 추임새는 지드래곤이 민요 '늴리리야'를 미국 힙합 뮤지션 미시 엘리엇과 작업한 예를 떠올리게 한다.

뮤직비디오는 스눕독 말고도 지드래곤과 씨엘의 카메오 출연으로 이슈를 모았다. 뮤직비디오는 1월 14일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씨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

'행오버'의 음원은 오후 1시 아이튠즈를 통해 미국 및 전 세계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