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4년 05월 21일 13시 15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6월 09일 12시 16분 KST

슈퍼히어로를 사랑했던 아이의 장례식(사진, 동영상)

5살 소년인 브레이든 덴튼은 '슈퍼히어로'를 사랑하는 아이였다. 어느 날 아이는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5월 8일, 브레이든의 장례식을 열었다. 그날 아이가 사랑했던 슈퍼히어로들이 아이의 관을 옮겼다.

소년의 엄마인 스테이스 덴튼은 뉴욕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마지막 여행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건 브레이든이 항상 꿈꾸던 세계였으니까요. 또 브레이든이 가장 원하던 거였어요."

장례식에는 아이의 삼촌을 비롯한 지인들이 직접 슈퍼히어로 의상을 입고 찾아왔다. 배트맨과 슈퍼맨, 토르를 비롯해 아이언맨과 인크레더블 헐크도 함께했다. 평소 브레이든이 가장 좋아했던 스파이더맨도 빠지지 않았다.

denton

브레이든의 삼촌인 코리 덴튼은 "정말 힘든 일이었지만, 브레이든을 위해 꼭 해야했다"고 말했다. 코리는 장례식에서 '토르'의 옷을 입었다. "조카와 나는 함께 슈퍼맨 영화를 보러갔었어요. 그때 아이는 슈퍼맨 옷을 입고 있었죠. 뿐만 아니라 우리는 모든 아이언맨 영화도 함께 보았어요."

브레이든은 뇌종양 중에서도 공격적인 병인 DIPG(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를 겪었다고 한다. 진단을 받으면 90% 이상이 18개월을 넘지 못하는 병이다. 브레이든의 엄마는 아들의 죽음 이후 암 연구 기관에 기부를 시작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