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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16일 14시 09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6월 09일 12시 20분 KST

'마블 유니버스' 슈퍼히어로들이 발휘한 감동적인 초능력

'어벤져스'와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배우들이 암 투병 환자를 위해 힘을 합쳤다.

사연의 주인공은 스트랫포드 칼데콧이란 남자다. 지난 2011년 10월, 전립선 암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그의 담당의사는 스트랫포드에게 남은 시간이 12주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때 아이디어를 떠올린 건, 그의 딸인 소피 칼데콧이었다. 평소 마블의 슈퍼히어로를 좋아했었지만,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를 보지 못했던 아버지를 위한 선물을 계획한 것이다.

소피 칼데콧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집에서 '캡틴아메리카 : 윈터솔져'를 볼 수 있도록 DVD 한 장을 미리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어벤져스'의 배우들에게 한 장의 사진을 부탁했다. 캐릭터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을 함께 적어 그에게 용기를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sophiecaldecott

소피의 사연을 알게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유저들은 #CapForStrat란 해쉬태그를 어벤져스 배우들의 트윗 계정에 붙이며 함께 부탁했다. 그리고 5월 14일, 첫 번째 답변이 날아왔다. 그는 바로 헐크, 마크 러팔로였다.

"이 사진을 본 아빠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셨어요." 마크 러팔로의 사진을 본 소피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감사의 말을 올렸다.

하지만 기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크 러팔로는 동료 배우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이어 제레미 레너, 사무엘 L. 잭슨, 크리스 에반스 등을 비롯한 '어벤져스'와 '쉴드'의 출연진들이 사진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를 스트랫포드의 집에서 상영해주기로 약속했다.

"마블의 도움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어요. 마블에서 아버지에게 영화를 보여드리기 위해 다음 주에 집에 오겠다고 했지요." 소피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 사진들을 모두 프린트해서 아버지의 침대 주변에 붙여놓았어요. 배우들의 사진 덕분에 아버지의 얼굴에서 정말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소피와 그녀의 가족들은 자신의 아버지를 위한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이제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캠페인을 향한 방향으로 전환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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