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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12일 06시 4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15일 10시 56분 KST

백반증환자가 패션 모델이 되다

Reprodução Instagram Winnie Harlow

아래 사진을 보면 '보디 페인팅인가?'라는 생각이 들 지도 모른다.

놀라지 마시라. 사진 속 반점 무늬는 모델의 원래 피부다.

캐나다 출신 위니 할로우는 백반증 환자다. 백반증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앓던 희귀 질환으로 유명하다. 몸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피부 위 백색 반점이 점점 커지는 피부질환이다.

4살부터 백반증을 앓은 위니 할로우는 학창 시절부터 '젖소' 또는 '얼룩말'이라고 놀림을 당했다. 하지만 그녀는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바로 세계적 슈퍼 모델이 되는 거다.

마침내 그녀는 미국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도전 슈퍼모델'에서 당당하게 경쟁해 상위 14명까지 올라갔다. 게다가 이번 시즌의 가장 인기 있는 후보로 선정돼 다양한 패션 홍보 영상도 찍을 예정이다.

최근 위니 할로우는 학교를 방문해 백반증 환자에 대한 편견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백반증 환자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이 있고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도 있다. 난 단지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것뿐이다."

그녀는 피부질환 따위가 인생의 목표를 좌절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마침내 꿈을 이룬 그녀는 이렇게 조언한다. "자신을 사랑하라. 그럼 기회는 반드시 따라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