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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11일 11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5월 11일 14시 26분 KST

정몽준 부인 김영명씨 아들의 `국민정서 미개' 발언 "시기가 안 좋았다"

정몽준 의원 부인 김영명씨, `국민 정서 미개' 발언 두둔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정몽준 의원 부인 김영명 씨가 ‘국민이 미개하다’고 한 아들의 발언에 대해 ‘시기가 안 좋았다’고 두둔하는 듯이 말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씨는 나진구 새누리당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사무실을 찾아 한 연설에서 “막내가 일을 저지른 거 아시죠?”라며 최근 자신의 아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말을 꺼냈다.

김 씨는 “바른 소리 했다고 격려를 해주고 위로를 해주시기는 하는데 시기가 안 좋았던 것 같고 어린아이다 보니까 말 선택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의 막내아들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 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잖아.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거지”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아들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고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글이 알려진 뒤 비난이 쏟아지자 정 의원은 지난달 21일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