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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09일 14시 54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5월 09일 14시 56분 KST

‘NLL 포기' 논란 새누리 자성? 민주당은...

연합뉴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를 새누리당이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NLL) 포기라는 말씀을 한 번도 쓰지 않으셨다”고 말한 직후였다.

하태경 의원은 8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상회담 비밀문서(‘NLL 대화록’) 공개를 주도한 남재준 국정원장에게 새누리당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정원장에 놀아난 새누리당 지도부도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하 의원은 또 “오늘 윤상현 선배가 던진 이야긴 사실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만한 것”이라며 “노무현은 NLL 포기 안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난 정상회담 문서 공개한 국정원장을 국익을 해치는 행위를 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며 “(윤 의원이) 결국 나의 입장에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적었다.

물론 다수라고 보긴 어렵지만, 새누리당 내부에서 ‘NLL 포기’ 논란에 대해 기존과 다른 목소리가 나온 건 주목할 만하다.

반면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정애 대변인이 9일 오전 “새누리당 지도부의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다”는 9일 오전 서면브리핑낸 게 전부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 포기가 맞다’는 주장을 펴며 불법으로 NLL대화록을 공개한 남재준 원장의 해임사유 역시 더욱 명확해졌다”고 덧붙이긴 했지만, 이에 앞서 이날 아침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언급한 지도부는 없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논란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이 불거지던 2013년에 절정을 이뤘다. 새누리당이 대선 직전 국정원으로부터 정상회담 대화록을 입수해 이를 대선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불법’ 논란 끝에 국정원이 대화록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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