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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08일 07시 37분 KST

디자이너 김재웅, 방송으로 커밍아웃

패션 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에서 커밍아웃을 했다.

2012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4' 출신으로 현재는 악세사리 브랜드 비엔베투를 운영 중인 디자이너 김재웅은 지난 5월 7일 올리브TV의 '셰어하우스' 2회에서 "남자를 좋아할 뿐"이라고 커밍아웃했다.

김재웅은 "솔직히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는 방송인 겸 가수 이상민의 질문에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여자를 좋아하는지 남자를 좋아하는지 궁금해한다”고 입을 뗀 뒤 아래와 같이 말했다.

"나는 상민이 형이나 호영이 형처럼 똑같은 남자다. 단지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이다. 그런데 그게 참 큰 죄가 되더라. 어릴때 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 그리고 항상 난 '괴물 아니야'라고 답해야 했다"

5월 8일 아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셰어하우스' 제작진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재웅의 커밍아웃은 제작진의 의도 하에 설정된 연출이 아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고, 본인의 합의 하에 편집 없이 방송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또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예민한 부분인 만큼, 방송에 내보내기 전 다시 한 번 본인에게 확인하고 허락을 받았다. 지금은 오히려 다른 식구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태다. 상처를 받지 않을까, 마음 쓰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블채널 올리브TV의 ‘셰어하우스'는 여러 직업을 가진 10명이 서울 근교의 한 집에서 3개월 동안 실제로 거주하는 모습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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