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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08일 02시 14분 KST

옐런 美연준 의장 "금리인상 시간표 없다"...즉답 회피

Getty Images

"자산매입 종료로부터 상당 기간 이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자산매입 종료로부터 상당 기간 이후"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7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미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이 언제 이뤄질지에 대한 기계적인 공식이나 시간표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지 상당한 시간이라고만 말했고, (자산매입 종료로부터 금리 인상까지) 경과 기간이 얼마나 될 지를 기계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옐런 의장은 "지금의 기본 경제전망을 토대로 대부분의 (FOMC) 위원들이 2015년이나 2016년에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작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은 2008년 12월부터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0~0.25%로 낮추는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양적완화(QE)로 불리는 자산매입 유동성공급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고 있다.

옐런 의장의 이날 답변은 지난달 30일 연준이 금융·통화 정책 결정 기구인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과 같은 내용이다.

양적완화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 현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물가상승률이 장기 목표치인 2%를 장기간 웃돈다는 증거가 발견된다면 정해진 단계에 따라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속도대로라면 연준의 자산매입이 올해 말이면 종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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