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 차량 진입 시도로 백악관 한때 봉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을 태운 차량을 미행하던 자동차가 백악관까지 들어가려한 사건이 발생해 백악관이 한때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시카고트리뷴, AFP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40분(현지 시각) 자동차 한 대가 백악관으로 향하던 차량 행렬을 뒤따라 백악관에 들어왔다고 비밀경호국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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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량은 17번가의 보안검문소를 지나 50m 가량 진입했으나 보안 요원들에 의해 즉각 저지됐고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백악관에 진입하려던 운전자가 몰던 차량
운전자는 매튜 에반 골드스타인이라는 이름의 55세 남성으로 미국 국세청 직원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비밀경호국은 밝혔다.
해당 차량에 대한 검색이 이뤄지는 동안 백악관의 모든 출입이 1시간 동안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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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백악관으로 향하던 차량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 사샤와 말리아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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