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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07일 06시 39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5월 07일 07시 00분 KST

1020세대 신용등급 대추락 원인은?

Shutterstock / Vlue

한국장학재단 대출 연체율 3.2%…은행 가계대출의 3.6배

10~20대 젊은이들의 신용등급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신용정보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로부터 50만명의 신용등급을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10대의 신용등급이 2008년 1분기 3.96 등급에서 작년 1분기 5.44 등급으로 크게 하락했다.

20대는 2008년 1분기 5.14등급에서 작년 2분기 5.62등급으로 평균 0.48등급 악화되면서 전 연령대에서 등급이 가장 낮았다.

KCB의 신용등급은 1∼10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신용자(1∼4등급), 중신용자(5∼6등급), 저신용자(7∼10등급)로 분류돼 있다. 10대는 이 기간에 평균적으로 고신용자에서 중신용자로 추락했다.

이 같은 10~20대의 신용등급 악화는 개선되지 않는 가계 부채와 대학 등록금 대출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잔액은 2010년 4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9조3000억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의 대출 연체율은 작년 9월말 현재 3.2%로 국내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0.9%)의 3.6배에 달했다.

반면 기성세대의 신용등급은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상승하기도 했다. 30대(4.51→4.68등급)도 평균 0.17등급 소폭 하락 했으며 40대(4.54→4.52등급)도 큰 변화가 없었다.

50대(4.47→4.36등급)는 0.11등급, 60대(4.50→4.32등급)는 0.18등급이 상승해 10~20대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추세는 취업자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늘고 청년층의 실업문제는 지속되는 경제여건을 반영하지만 은행 등 금융사가 신용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젊은 층의 금융 접근성이 떨어진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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