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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5일 12시 14분 KST

전 세계에 고양이만 한 '슈퍼쥐'가 출현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UK는 작은 고양이만한 크기의 거대쥐가 영국에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helan Pest Prevention이라는 해충 구제 회사를 경영 중인 숀 윌런은 일간지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 반 사이에 거대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기존의 쥐약이 효과가 전혀 없는 일종의 '슈퍼쥐'가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숀 윌런에 따르면 기존의 쥐약에 내성을 지닌 쥐가 많아지고 있으며, 그 때문에 더 강력한 쥐약 사용을 원하는 주민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보다 강력한 쥐약을 도입하기 위해 법을 바꿀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 버밍엄에서도 슈퍼쥐가 발견되고 있다. 일간지 버밍엄 메일 역시 "길이가 60cm에 달하는 쥐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도시 위생국 직원의 발언을 소개했다. 직원인 콜린 와츠는 "지금껏 본 쥐 중에서 가장 컸다. 마치 작은 고양이 같았다"고 증언했다.

런던에서도 거대쥐가 발견됐다. 런던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아드리안 휘태커는 지난 2013년 집에서 거대쥐를 붙잡았다.

집에서 잡은 거대쥐를 사진에 담고 있는 아드리안 휘태커

또한 스웨덴에서도 2014년 3월 꼬리를 제외한 길이가 40cm가 넘는 거대쥐가 쥐덫에 잡혀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그 쥐는 집 콘트리트벽에 구멍을 뚫고 부엌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에서 잡힌 거대쥐

슈퍼쥐는 영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여러 조사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전 세계 대도시에 서식하는 곰쥐시궁쥐 중에서 각종 쥐약에 저항력을 가진 슈퍼쥐가 늘어나고 있다.

리버풀의 해충 구제 사업가 숀 윌런은 도시의 쥐들이 패스트푸드를 비롯해 인공 첨가물과 방부제가 많이 들어간 음식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먹은 것이 거대쥐 출현의 원인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하긴, 평생 맥도널드 햄버거만 주워 먹은 먹은 쥐라면 '슈퍼사이즈'가 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 거다.

참, 저 정도 크기의 쥐라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로는 어렵다. 오히려 고양이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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