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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0일 12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4월 24일 07시 31분 KST

해군 병사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된 해군 병사 순직

한겨레
해군병사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은 순직한 병사가 근무하던 대조영함.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4천500t)에서 작업 중 지난 16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해군 병사 1명이 끝내 숨졌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20일 "대조영함에서 지난 16일 화물승강기 정비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된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어젯밤 숨졌다"고 밝혔다.

해상 경계작전을 벌이던 대조영함은 윤 병장 사고 발생 당시 해군작전사령부로부터 여객선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사고 해상으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가 났을 당시 윤 병장은 하사 1명과 함미 선체 내에 있는 화물 승강기 정비작업을 했다"면서 "윤 병장은 승강기와 선체 벽 사이에 몸이 끼이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대조영함은 여객선 사고 해상에서 20마일(30여㎞) 떨어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 병장은 대조영함 군의관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탑재된 링스헬기를 이용해 제주 한라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아왔다.

숨진 윤 병장은 전역을 2개월여 앞두고 있었다.

해군은 윤 병장에 대해 순직처리할 예정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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