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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16일 13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4월 16일 14시 49분 KST

김연아 판정 논란 제소, ISU에 드디어 접수

AFP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은메달 획득으로 불거진 판정 논란에 관한 이의 제기(제소)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공식적으로 접수돼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소치 동계올림픽 김연아(24) 판정 논란 제소가 드디어 접수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메달 획득으로 불거진 판정 논란에 관한 이의 제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공식적으로 접수돼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지난 10일 ISU에 제소 관련 서류를 보냈고, ISU로부터 이를 접수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폴커 발데크 ISU 징계위원장도 이날 독일 d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 사실을 확인했다.

김연아는 지난 2월 열린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역대 3위 기록인 219.11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실수 하나 없이 연기를 마쳤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점프 실수를 저지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무려 224.59점을 받아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아는 은메달에 그쳤다.

대회가 끝난 뒤 판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소트니코바의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너무 후한 점수를 줬다며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론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지난달 21일 빙상연맹과 대한체육회는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심판 구성에 대해 ISU 징계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빙상연맹은 지난 10일에야 서류를 보냈다.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피겨 세계선수권대회(3월 26∼30일)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점을 고려했다.

ISU 임원과 집행부가 모두 사이타마에 머물고 있어 즉시 처리되기 힘들고, 제소를 강행했다가 자칫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3명에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빙상연맹은 판단했다.

4월 초 관련 서류를 정리해 보내려던 계획은 한 차례 더 미뤄졌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국제변호사에게 자문해 서류를 보완하느라 조금 더 늦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발데크 위원장은 "앞으로 3주 안에 이것이 ISU에 결정권이 있는 사항인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인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 이후에 이 사안에 대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절차를 설명했다.

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비교 영상

오른쪽 김연아 왼쪽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2.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쇼트프로그램

3.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프리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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