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4년 04월 16일 07시 41분 KST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조작 예비후보 고발

중앙선관위공식블로그
중앙선관위는 15일 전화를 신규 개설해 착신 전환을 하는 수법으로 여론조사를 왜곡한 새누리당 포항시장 선거 예비후보와 관계자등 15명을 고발했다.

중앙선관위, 전화 착신 여론조사 결과 왜곡 사례 첫 고발

무슨 짓이든 한다. 일부 정치인에 해당하는 말이다.

6.4 지방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 여론 조사를 왜곡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전화 착신 등의 방법으로 여론 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한 새누리당 예비후보자와 관계자 15명이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했다.

신규 전화 개설을 통한 여론 조사 조작 시도가 드러나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최근 포항 시장 선거 경선 후보자 압축을 위해 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한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전화를 신규 개설해 착신 전환하는 방법으로 조사 결과를 조작했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여론조사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146개의 전화를 새로 개설한 뒤 이를 자신의 선거 사무소 전화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을 했다.

그리고 조사원이 전화를 걸면 새누리당 포항 시장 후보로 해당 후보가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또 자신의 나이를 물으면 응답률이 낮아 가중치가 높은 20~30대라고 답했다.

해당 후보 관계자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1인당 2~9회에 걸쳐 해당 예비후보자의 지지율이 올라가도록 했다.

이들은 예비후보의 배우자, 선거사무장, 지인, 지지자 등의 명으로 전화를 개설한 것으로 선관위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와 달리 여론조사 자체를 특정 후보에 유리하게 설계하거나 이를 언론에 보도되도록 해 문제가 된경우도 있다.

선관위 여론조사공정심의원회는 3월 5일부터 4월 14일까지 자체 모니터링과 관계인의 이의신청 등을 통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 선거여론조사를 심의한 결과 10건에 대해 ‘위법’ 결정을 내리고 해당 사실을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통보했으며 해당 선관위는 이 가운데 3건을 고발했다.

경남 지역의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자는 도지사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하면서 데이터를 조작한 여론 조사 결과를 공표했고, 이를 숨기기 위해 DB 서버에 저장된 원자료를 고의로 삭제했다. 법에 따르면 이 자료는 선거일 뒤 6개월까지 보관해야 한다.

또 부산에서는 시장 선거 예비후보자의 자원봉사자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기자에게 공표해 해당 조사가 보도되도록 한 사례가 있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는 “선거가 임박해짐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거나 신뢰성 없는 여론조사가 공표•보도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민심을 왜곡하는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4월 16일 오늘의 인기기사

사실 현지인들은 (우리같은) 관광객에게 X를 먹이고 싶다

스미소니언 매거진 공모전 파이널리스트 10

이소라 8집 찬반양론 격돌

세계의 '괴식' 라면 12

실제 크기 '패트레이버'가 도쿄에 등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