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4년 04월 15일 12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4월 15일 13시 06분 KST

한석준 "국정원 지켜줄 필요있다" 발언 논란

한겨레신문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 관련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쿨 FM ‘황정민의 FM 대행진’에 출연해 부친상을 당한 황정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를 진행한 한 아나운서는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하던 중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면이 어찌 보면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아나운서는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한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는 또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며 말을 이어가다 “제가 이런 말 하면 안 되나요? 알겠습니다.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가 됐군요”라고 급 수습했다.

1

한석준 아나운서의 국정원 옹호 발언으로 KBS 쿨FM '황정민의 FM 대행진' 게시판은 쑥대밭이 됐다.

그는 방송 끝 무렵에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다. 여러분들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다. 제가 말실수를 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다. 그 말은 절대 아니다.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니다. 용서해 달라”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한석준 아나운서의 공개 사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SNS 공간 등에는 그의 경솔한 발언이 계속 비난을 받고 있다.

1

한편 한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방송에도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임금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뉴스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월급쟁이는 아무리 많아도 월급쟁이 아니냐”며 기사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발언으로 청취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하는 한 아나운서 발언에 대한 트위터 반응들이다.



4월 15일 오늘의 인기기사


실제 크기 '패트레이버'가 도쿄에 등장하다


연애의 종말을 알리는 적신호 10가지


스미소니언 매거진 공모전 파이널리스트 10


60대 한인, 맥도날드 매니저에게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 KT에 20억원 과징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