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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13일 07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6월 10일 09시 58분 KST

사자가 새끼 원숭이를 살렸다 (사진)

동물의 세계는 피도 눈물도 없다. 하지만 약육강식의 논리에도 예외는 존재하는 법. 세상에서 가장 사나운 포식자에게도 의외의 면이 있다.

사진가 에반 실러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여행하던 도중 흥미로운 장면을 포착했다. 사자무리와 개코 원숭이무리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배고픈 사자들이 원숭이를 공격했고 결국 한 마리는 죽음을 맞았다. 그런데 암사자는 새끼 원숭이가 죽은 엄마 원숭이에 매달려 있었던 건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실러와 그의 아내는 다음 장면을 목격하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암사자는 새끼 원숭이를 발견하곤 입에 곧장 넣었습니다. 사실 사자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원숭이를 삼킬 수 있었어요. 다음에 일어난 일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새끼 원숭이가 사자의 가슴에 매달리고 젖을 먹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160kg이나 나가는 사자가 2kg도 안 되는 새끼 원숭이와 함께 이토록 온순하게 지낼 수 있다니요!"라고 실러의 아내 리사 홀스와스가 말했다.

홀스와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암사자는 아빠 원숭이가 새끼 원숭이를 데려갈 수 있게 수사자들이 다가오는 걸 막았어요. 곧 아빠 원숭이가 와서 나무로 재빨리 낚아채갔죠. 암사자 무리 덕분에 새끼 원숭이가 살 수 있었다고 믿고 싶네요. 어쨌든 원숭이는 무사하게 아빠의 품으로 돌아왔으니까요. 어찌 됐건 암사자와 개코 원숭이의 이번 사건은 저에게 큰 감동으로 남아있어요. 인생은 또한 위태위태하다는 사실도 깨달으면서요."

아래에서 사자와 개코원숭이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감상해보자.

Photo gallery 개코원숭이를 구한 암사자 Se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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