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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12일 12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4월 12일 12시 11분 KST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가 모네의 주인공이라면?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스 베이더가 예술계에도 검은 손을 뻗었다. 하긴 다스 베이더라고 모네의 작품 속 모델이 되지 말라는 법 있나.

사진작가 데이비드 바튼은 유명한 명화와 다른 작품을 합치는 일명' 매쉬업' 작업을 선보인다. 그의 손을 거처 나온 다스 베이더가 모네의 그림 속 인물처럼 파라솔을 썼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해 보라.

모네 와 다스 베이더

작가 바튼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작업은 몇 년 전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를 요다로 대충 포토샵 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엔 이런 시도가 충격적이었는지 온라인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그 후 다양한 왕실 시리즈를 내보였다. 나의 관심사는 권위를 조롱하는 데 있었다. 이후 작품이 영국판 타블로이드에 실리게 되었고 영국 왕실로부터 정지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어서 최근 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요즘 주로 하는 작업은 현대의 팝 아트 주인공이 사회 기득권과 부딪히는 내용이다. 죽은 왕족을 주제로 한 작품보다 더 순수미술에 가깝다." " 그래서 작품 원본을 연구하고 예술가의 스타일을 모방하는데 공들이고 있다."

바튼은 " 내 작업은 그냥 재미있자고 하는 거다. 작품 안에서 악동처럼 사회를 조금은 조롱하고 싶었다. 솔직히 나는 이 사회에서 낙오된 예술가일지도 모른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바튼이 미술계의 악동인지 낙오된 예술가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의 작업을 보면 의외로 만화 캐릭터와 고전 작품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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