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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8일 07시 2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22일 19시 01분 KST

슈퍼모델 미란다 커에 대항한다! (화보: 직장에선 보지 마시오)

지난주 전 세계를 가장 강렬하게 강타한 뉴스는 칠레 지진도 프란치스코 교황도 아니었다. 미란다 커의 올누드 '영국 GQ' 화보였다.

호주 출신의 슈퍼모델 미란다 커(30)는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가 찍은 화보에서 알몸인 상태로, 혹은 가슴이 훤히 비치는 망사 속옷만 걸친 채 전 세계 이성애자 남자들과 레즈비언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전 애인인 배우 올란도 블롬은 땅을 쳤을 테고, 미란다 커를 이상형이라 말해 온 글쟁이 허지웅은 하늘을 쳤을 테다.

자, 여기 미란다 커에 맞서는 또 다른 모델이 있다. 이성애자 남자들과 레즈비언 독자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남자다.

오스트레일리아 TV의 코미디 듀오 '본다이 힙스터즈' 멤버 톰 네이더와 아드리안 아쳐가 미란다 커의 화보를 끝내주게 재현했다. 톰 네이더는 미란다 커와 비슷한 옷을 입거나 벗고, 거의 동일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섰다.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도발적이다(뭔가 다른 사진을 기대하고 들어온 독자라면 몸이 부들부들 떨리겠지만).

'본다이 힙스터스'의 작가인 크리스티안 반 뷰렌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란다 커의 GQ 화보를 보면서, 남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삼아 이 화보를 재현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는 GQ 인터뷰에서 미란다 커가 했던 말들을 다시 남자의 관점에서 재현해보고 싶었어요."

사실 본다이 힙스터스의 화보는 그저 웃기려고 만든 것만은 아니다. 이 웃기는 남자들은 패션계가 여성을 다루는 방식을 살짝 비꼬기 위해서 누드로 카메라 앞에 섰다.

반 뷰렌은 "패션계가 여성의 몸을 과도하게 성적으로 다루는 방식이 실은 얼마나 웃기는 일인지를 우리 화보를 통해서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설명한다. "남자가 미란다 커와 똑같은 방식으로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고, 동성에 대한 성적 끌림이나 자위행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거의 볼 수 없는 일이잖아요"

미란다 커는 GQ와의 인터뷰에서 "여성과 섹스를 하는 탐험도 해보고 싶다"거나, 올란도 블룸과 비행기에서 섹스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본다이 힙스터즈의 끝내주는 화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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