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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2일 02시 47분 KST

박종원 전 코리안리 사장 퇴직금은 159억원

박종원 전 코리안리 회장이 159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은 박 회장 재임 시절 모습.
연합뉴스
박종원 전 코리안리 회장이 159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은 박 회장 재임 시절 모습.

박종원(70) 전 코리안리 사장은 보험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하다.

지난해 6월14일 15년 만에 퇴임한 그가 퇴직금으로 159억5678만원을 받은 게 31일 공개됐다.

‘15년에 159억원’이라는 금액은 어떻게 도출된 것일까?

박 전 사장의 퇴직금은 ‘직전연도(2012년) 연봉×퇴직금 산정률×근속 기간(14년11개월)’의 결과라고 1일 회사 쪽은 밝혔다.

5억원 이상의 등기임원 연봉 공개가 2013년 처음 이뤄졌기 때문에 2012년 연봉은 알 수 없다.

공개된 2013년 연봉으로 ‘추정’은 가능하다. 박 전 사장의 경우 두달 반가량만 근무한 뒤 퇴직했는데, 두달 반의 연봉은 3억404만원이었다.

성과급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단순히 기간을 늘려 살펴보면 연봉은 15억원가량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퇴직금 산정률도 정확히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코리안리는 박 전 사장이 2009년 결정된 기준율을 적용받았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코리안리 쪽은 “퇴직금 산정 기준율은 회사 내부 규정이라 공개하기 어렵고, 박 전 사장의 경우 퇴직금 산정 기준이 된 2012년 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냈기 때문에 운이 좋았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보험업계인 엘아이지(LIG)손해보험 구자준 전 회장은 11년1개월 재직한 퇴직금으로 지난해 42억2000만원을 받았다.

박 전 사장에 비해 재직 기간은 3분의 2 수준인데 퇴직금은 4분의 1 수준인 것이다.

비금융권 중에선 허동수 지에스(GS)칼텍스 전 회장이 퇴직금으로 87억914만원을 받았다.

그는 무려 40년을 재직했다.

허 전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4억2028만원이었는데, 기업들 관행에 따라 1년 근무에 3개월치 퇴직금을 계산해 준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사정이 다른 점을 고려해도 ‘40년에 87억원’에 비해 박 전 사장의 ‘15년에 159억원’은 두드러지게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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