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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1일 11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0월 18일 12시 44분 KST

대런 아르노프스키가 쓴 '노아'에 관한 시 : "무지개와 평화는 항상 살아 있다, 모든 이의 마음속에서"

영화 '노아'는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이 약 10년 이상을 투자해 준비한 영화다. 하지만 그는 이미 13살 때 부터 '노아'를 기획했다.

13세의 아로노프스키는 브루클린에 있는 마크 트웨인 중학교에 다녔다. 당시 그는 7학년 담임 선생님인 베라 프라이드를 위해 시를 하나 썼다. 시의 제목은 '비둘기'. 바로 성경 속 '노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시였다.

당시 이 시를 읽은 담임은 그의 시를 UN이 주최한 창작 시 대회에 제출했다. 시의 내용이 평화를 주제로 한 덕분인지, 아르노프스키는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만약 이 시가 상을 받지 않았다면, 그래도 아르노프스키는 '노아'를 만들려고 했을까? 아래는 그가 썼던 시의 전문이다. 13살 소년의 마음으로 읽어보자

poem

J.H.S. 239

1982년 1월 13일

대런 아로노프스키

7A-115-S-4

비둘기

악은 세상 도처에 있었다. 바보 같은 남자는 그의 방주를 동물로 가득 채웠고,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다. 그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남자는 악한 사람들을 데리고 갈 수 없었지만, 자신의 가족은 데리고 갈 수 있었다. 밤새 비가 내렸고 사람들의 비명이 공기를 가득 메웠다. 방주는 물에 떴다. 비둘기가 나뭇잎을 물고 돌아오기까지, 악은 여전히 존재했다. 무지개가 하늘 위로 솟아올랐을 때 겸손한 사내와 그의 가족은 그것의 의미를 알았다.

동물들은 새로운 탄생을 기뻐하듯 자유롭게 뛰고 날았다. 안개가 피어나고 태양이 비추었다.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이는 곧 모든 사람의 마음에 나타났다.

악은 사라질 수 없다는 것을, 전쟁은 없어질 수 없다는 것을 사내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악과 전쟁이 평화를 파괴할 수는 없었다.

악은 없애기 힘들고, 평화는 이루기 힘드나, 무지개와 평화는 항상 살아 있다, 모든 이의 마음속에서.

영어 원문

J.H.S. 239

January 13, 1982

Aronofsky, Darren

7A-115-S-4

The Dove

Evil was in the world. The laughing crowd left the foolish man and his ark filled with animals when the rain began to fall. It was hopeless. The man could not take the evil crowd with him but he was allowed to bring his good family. The rain continued through the night and the cries of screaming men filled the air. The ark was afloat. Until the dove returned with the leaf, evil still existed. When the rainbows reached throughout the sky the humble man and his family knew what it meant.

The animals ran and flew freely with their new born. The fog rose and the sun shone. Peace was in the air and it soon appeared all of man's heart.

He knew evil could not be kept away for evil and war could not be destroyed but neither was it possible to destroy peace.

Evil is hard to end and peace is hard to begin but the rainbow and the dove will always live within every mans'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