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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30일 08시 16분 KST

온라인 상반신 노출시위 나선 브라질 여성들

NanaQueiroz
브라질 여성들이 온라인 토플리스(상반신탈의) 시위에 나섰다.

브라질 여성들이 온라인 토플리스(상반신 탈의) 시위에 나섰다.

이들 여성들의 시위에 불을 당긴 것은 ‘성폭행의 책임이 피해자인 여성에게도 있다’는 내용의 최근 조사였다.

브라질 정부 산하 연구소인 응용경제연구소(IPEA)는 최근 브라질 사람들의 65.1%가 “여성들이 도발적으로 옷을 입고 있다면, 공격받거나 강간 받을 만하다”는 주장을 일부 또는 전적으로 믿는다고 답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2013년 5~6월 사이에 브라질 내 21개 도시 거주자 38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라며 58.5%의 응답자가 “여성이 처신을 잘했으면, 강간을 덜 당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고도 밝혔다.

여성들은 곧바로 반발했다. 언론사 기자인 나나 퀘이로즈는 이 조사 결과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토플리스 시위를 시작했다.

그는 “나는 강간당할 이유가 없다(I don’t deserve to be raped)”라는 글귀를 두 팔뚝에 쓰고 상반신을 벗은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많은 여성들이 이 조사결과에 대해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에 비판 글을 올리면서 24시간 넘게 관련 대화를 이어나갔고, 일부는 토플리스(상반신 탈의) 시위에 참여했다.

반동적인 움직임도 있었다. 처음 이 시위를 시작한 퀘이로즈는 이틀 동안 80차례가 넘는 강간 위협을 받았다고 한다.

여기 이번 주 온라인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의 다양한 토플리스 사진이 있다.

"I don't deserve to be raped..."

Photo 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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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lso don't deserve to be ra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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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deserve to be raped, nobody deserves to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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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one deserves to be attacked or ra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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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n't deser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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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thes don't define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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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deserve to be raped, N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