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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8일 07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7월 08일 13시 17분 KST

아이언맨은 서울에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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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이 3월 30일 시작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팬들이라면 매력이 장마철 강물처럼 흘러서 우리의 마음을 세빛둥둥섬처럼 위태롭게 만드는 이 남자가 서울에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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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3

미안하다. 그럴 일은 없다. 제작사인 마블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에서 직접 촬영하지 않는다. 강철 수트로 꽁꽁 둘러싸인 아이언맨 캐릭터는 CG로 충분히 만들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이언맨이 '어벤져스2'에서 강남대로 빌딩을 파괴하며 날아다니더라도 건물주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고소할 수 없다.

그렇다면 스칼렛 요한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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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의 블랙 위도우

영화전문지 매거진M은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서의 촬영 분량이 없어 내한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미국 LA에서 가진 매거진M과의 인터뷰에서 "아쉽게도 (한국에서) 내 분량은 없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실내 세트에서 촬영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그녀의 백만 불짜리 엉덩이가 마포대로에 지장을 찍을 일은 없다는 소리다.

사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분량의 주인공은 캡틴 아메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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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촬영 장면

현재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로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이 진중한 히어로는 한국 과학자들이 세빛둥둥섬에서 창조한 로봇 울트론을 파괴하기 위해 서울로 온다. 맨얼굴의 히어로인만큼 반드시 한국에 와서 촬영을 진행한다.

다만, 과학자로 출연할 한국 배우 김수현과의 키스씬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파이더맨의 '거꾸로 매달려 키스씬'에 버금가는 수퍼히어로 키스씬을 하나 찍어주면 좋을 텐데. 장소는 동대문 DDP가 어떨까? 매달리기엔 좀 미끄럽긴 하겠지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한국어 자막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