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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4일 14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03월 25일 07시 38분 KST

오바마에 재차 강력 발언한 마크 저커버그

techdigest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사찰활동과 관련해 페이스북 측이 재차 강력하게 발언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사찰활동과 관련해 페이스북 측이 재차 강력하게 발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련한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과의 회동 후, 페이스북은 “미 정부가 감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지만 충분치 못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회동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구글 CEO를 비롯하여 넷플릭스, 드롭박스 등 최고 경영자가 참석해 미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도∙감청 문제에 대해 2시간가량 집중적으로 논의한 자리였다.

앞서 13일 페이스북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공개하며, "정부가 우리 모두의 미래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데 대해 내가 느끼는 좌절감을 표현했다. 불행하게도, 진정한 전면 개혁이 이뤄지려면 매우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의 입장을 썼다.

저커버그의 이 글은 약 2시간 만에 10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페이스북에서 급속히 퍼졌다.

이번 백악관 회동은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글이 빠르게 확산되자, 백악관이 논란을 진화하려고 만든 자리였다.

오바마는 “안보적 필요사항과 온라인 프라이버시 간에 균형을 잡고 싶다”면서 정보 유출 후 정보 수집을 위해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국민이 개인의 권리 보호에 관해 신뢰감을 주는 동시에 안보 수호 수단도 지킨다”며 정부 입장을 강조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은 미국의 인터넷 감청이 이메일과 SNS 등 IT 서비스의 신뢰성을 해친다는 의견을 강조하며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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